1. 천연염색
아래 글 먼저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천연셀루로우즈, 천연단백질섬유 자체로 옷을 지어 입으면서 인간은 색에 대한 눈을 떴다고 한다.
의복에 있어 색은 인간의 정서, 감정과 연결할 수 있으며, 복식사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할 수 있고, 동양적 사고관인 음양오행설은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의복에 있어 색은 다양한 의미가 있었다. 이에 인간은 색이라는 용어를 섬유에 접하여 천연자원인 동물, 식물, 광물에서 얻은 자연의 색상을 이용 섬유에 다양한 기법으로 색을 부여하는 과정을 천연염색이라 한다.
2. 오행의 원리를 따른 전통 색
우리의 전통색채관념은 자연적 인식의 범위를 뛰어넘은 음향오행적 우주관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다섯 가지의 정색과 다섯 가지의 간색을 기본색으로 오행의 원리에 따라 인식하여 사용하였다 할 수 있다.
1) 음양오행사상
음양이 만물을 이루고 있는 본체로 보는 것이 음양오행사상으로 전국시대에 형성되었으며, 송 대에 이르러 자연현상이나 도덕적 의미를 포함하게 되었다.
2) 오행설
정신적, 물질적 우주의 모든 존재를 다섯으로 구성하고 색채까지도 다섯으로 구성 우주의 모든 개념을 다섯 가지 기본색과 연결 지음.
3) 오방색과 오색
오방 – 동․서․남․북과 중앙의 다섯 방위
오색 – 청색, 백색, 적색, 흑색, 황색으로 5정색이라 한다.
4) 5간색
청색과 황색의 간색 녹색
청색과 백색의 간색 벽색
적색과 백색의 간색 홍색
적색과 흑색의 간색 자색
흑색과 황색의 간색 유황색을 5간색 또는 5방 잡색이라 한다.
5) 음양오행에 관한 도표
방위(오방) | 정오색 | 오간색 | 계절 | 오행 | 음.양 |
東 | 청색(靑) | 벽색녹색 | 봄 | 木 | 양색 |
西 | 백색(白) | 가을 | 金 | 음색 | |
中央 | 황색(黃) | 유황색 | 土 | ||
南 | 적색(赤) | 홍색자색 | 여름 | 火 | 양색 |
北 | 흑색(黑) | 겨울 | 水 | 음색 |
3. 천연염료의 분류
– 기원에 따른 분류 채취대상 으로 보면 식물성. 동물성. 광물성 염료
– 색상에 따른 분류 염색물의 색상으로 보면 단색성 염료. 다색성 염료로 나눌 수 있다.
1) 기원에 따른 분류
식물성 염료
ㆍ식물이 만들어낸 색소를 식물염료라 하며, 이를 이용한 염색을 식물염색이라 한다.
(식물의 잎. 수피. 목재. 뿌리, 꽃, 열매 의 독특한 색)
ㆍ식물성 염료는 탄소. 수소, 산소로 이루어 졌으며 물과 이산화탄소로부터 만들어 진다.
ㆍ대부분의 식물 염료는 견뢰성이 떨어져 매염제의 사용을 요구하며 매염제에 따라
다양한 색상 발현이 가능하다.
ㆍ식물 염료는 각 부위마다 각기 다른 다양한 색소를 얻을 수 있어 복합색소라 할 수 있다.
ㆍ채도가 떨어지며 튀지 않는 색소로써 배색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
ㆍ편안함, 안정감, 포근함, 자연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동물성 염료
ㆍ동물의 분비물, 벌레집 등 동물계에서 얻어지는 염료이다.
ㆍ식물이나, 광물 염료에 비해 그 수가 적으며, 구하기 어렵고 다양하지 못하다.
ㆍ대표적인 염료로는
※ 코치닐(Cochineal)
※ 커미즈(Kermes : 겔메르(독) ) , 한국 : ‘연지층’ 이라 부름
ㆍTyrian Purple (우리나라 보라조개, (군소))라고 함. 오배자 (붉나무의 벌레집), 합환목충(lac dye) 등
ㆍ다색성 염료로 매염을 사용해야 되므로 매염염료라고 한다.
광물성 염료
ㆍ천연광물을 주원료로 TiO2, Al2O3, SiO2, Ca, Mg, Fe 등이 주원료이다.
ㆍ흙을 대표적으로 하여 유기ㆍ무기성 안료로 나눈다.
ㆍ무기안료는 산화물, 황화물로 찹쌀 미음이나, 아교, 동물의 기름을 전착제로 사용하였으며, 최근에는 주로 콩즙을 많이 이용한다.
ㆍ무기안료는 황토, 연탄, 주, 군청, 감청, 숯, 화산재, 세라믹 등 자연에 많이 존재한다.
ㆍ유기안료는 일반적으로 수지라고 하며, 용해한 염료에 조제, 약품을 가하고 추출하여 수용성이 되도 록 한 염료로 남남, 홍, 코치닐수지 등이 있다.
ㆍ물에 녹지 않으므로 염료보다는 안료라고 할 수 있다.
2) 색상에 따른 분류
단색성 염료
: 한 종류의 염료로 한 가지 색상만 염색되는 염료로 다음과 같은 염료가 있다.
– 직접염료 : 식물의 꽃, 잎, 뿌리, 수피, 심재, 열매 등에서 염료를 추출 염색하는 식물로 치자, 황백, 울금 등이 있다.
– 건염염료 : 성분이 인돌유도체이며, 요람, 인도남, 숭남, 유규남, 보래조개 등이며, 불용성 색소를 알 카리와 하이드로 썰파이트로 환원시켜 염색하고 공기 중에서 산화 하여 본래의 색소 로돌아가게 하는 염료이다.
– 염기성염료 : 주성분은 베르베린(Berbenine)이며, 동물성 섬유에는 잘 염색 되나 식물성 섬유는 탄
닌산 선매염을 해야 염색이 잘 될 수 있다. 또한 다른 염료와 혼합 시 침전을 발생하 며, 황백, 황련 등이 이에 속한다.
– 화염계염료 : 매염제에 의해 염색 할 수 있는 것으로
ㆍ안토시안류로는 : 압척초, 봉선화, 산남, 딸기, 홍화
ㆍ클로로필 : 산남
ㆍ칼콘 유도체 : 홍화
홍화는 단색성 황색 색소(Safflower Yellow)와 다색성인(Carthamin) 홍색 색소로
나눌 수 있다.
다색성 염료
: 식물염료의 대부분이 이에 속하며, 매염제에 의해 그 색이 여러 가지 색으로 변화 발색되는 매염염료
이다. 다시 말 해 한 가지 염료로 여러 가지 색을 발색 시킬 수 있는 염료로 꼭두서니, 자초(지치), 밤, 도토리, 억새, 괴화, 복목, 오배자, 석류, 감, 소방목, 쑥, 강황 등 많은 염료가 있다.
– 염료 추출방법에 따라 색소가 다르게 나오기도 한다.
예) 홍화 : ㆍ수용성 일 때 노란 색 (샤플라워 엘로우 : Safflower Yellow)
ㆍ가성소다 추출 홍색, 적색 (칼타민 : Carthamin)
– 염재속에 함유되어 있는 색소의 색상과 관계없이 매염제 특성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얻을 수 있는 염료라 할 수 있다.